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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제작발표회카테고리 없음 2023. 3. 6. 16:15
오아시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6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희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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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의 꿈과 우정,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한희 감독은 “핵심은 1980년대 이야기다. 이 드라마를 소개하는 예고편에도 나오는데 1980년대 한국시대에 청춘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 사실은 아니고 허구의 이야기지만 1980년대를 불꽃처럼 살던 청춘들의 이야기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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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은 청춘의 불씨 이두학 역을 맡았다. 그는 "이두학은 여수에서 태어나 순박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다. 세 친구와 잘 지내고, 사랑에 빠지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준 캐릭터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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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는 오정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신이는 여수로 전학을 가면서 두학과 철웅을 만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리는 캐릭터다.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의 매력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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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는 최철웅 역을 맡았다. 그는 “철웅이는 아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고 무엇이든 이기고 싶어한다. 그 대회에 사건도 있고,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지만 잘 이겨내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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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 감독은 “진사 대천명 때문에 선물처럼 캐스팅됐다. 다양한 인연과 우연, 서로에 대한 생각이 모여 나에게 큰 선물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기 전부터 배우 장동윤과 인연이 있었는데 사정상 연기가 돼 다시 작품을 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설윤아 배우님이 예전에 이 분이 사극을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는데 같이 하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영우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는데 KBS에서 이런 배우가 있다고 추천했다. 그를 만나고 나서 왜 그렇게 많은 관련자들이 그것을 추천했는지 이해했습니다. 만나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셋이서 할 수 있었던 건 다 운명이었다고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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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희 감독은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 세 사람은 대본을 보고 연출을 준비할 때 '이 캐릭터는 이렇게 하고 싶다'는 기대와 상상을 허락하지 않는 배우들이다. 처음에 당황스러운 점. 나는 처음에 당황했다. 어떻게 보면 2023년에 '오아시스'를 하게 된 이들은 운명인 것 같다. 남다른 연출이 내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서 초반에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어 "첫 촬영인데도 세 사람이 처음 만나 '사귀자'고 말하는 과정이 완벽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장동윤은 “두학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캐릭터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깊이는 특별했다. 경험도, 캐릭터와의 인연도 거의 없는 젊은 배우로서 인생에 한 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그 감정이 더 커졌다. 대본을 읽었을 때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학의 그 사극 연기가 많이 떠올랐다. 두학은 내가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에 내가 경험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다. 부드럽지 않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이고 꼭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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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는 “롤러코스터는 두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에게 보여진다. 살다보면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은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느낌을 잘 살려서 대본의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도 배우다 보니 연기 욕심이 컸다. 지금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또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데 이런 드라마 언제 나올지 고민하다가 제의가 들어와서 재미있게 보고 미팅을 하게 됐다. 완전히 아날로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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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철웅이라는 캐릭터에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다. 어려움도 많고 사건의 크기도 커서 정말 어려울 줄 알았는데 첫 촬영하고 나서 형, 누나가 많이 도와줬다. 기술적으로 연출하기보다 순간을 살 수 있도록 감독님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런 면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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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4년 만에 KBS에 복귀한 장동윤은 "경력이 그리 길지 않은데도 KBS는 고향 같고 집 같은 따스함이 있는 곳이다. 특히 설인아 형과 '학교 2017'은 아무것도 모를 때 했기 때문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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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역시 지난 2017년 '학교 2017'을 시작으로 '내일은 맑음',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아시스' 등으로 활동했다. 완료. 이에 대해 “정말 KBS 합격했다. 여의도 KBS에 오면 신인 때 했던 약속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한편 추영우 역시 "첫 미니시리즈가 KBS, 첫 주연이 KBS, 첫 사극이 KBS여서 정말 의미가 크다"고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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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은 “여수 사투리가 제일 고민이었다. 남녀노소 6명 정도를 소개받고 사투리를 연습했다. 그러나 각 세대마다 다른 방언을 사용했습니다. 포괄적으로 들으면서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화장팀이 피부를 태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물론 감독님과도 의견을 나누고 많은 도움과 아이디어를 줘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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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학을 본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리허설에 가서 감독님과 배우들을 만나 머리를 삭발했다. 모두가 순진한 시골 청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소감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희 감독은 “많이 놀랐다. 방언도. 원주민들은 모르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캐릭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남자 배우가 사투리 연기에 온 힘을 쏟는 것도 놀랐어요. 작가가 힘들까 봐 극 중 상경하면 표준어를 쓸 수 있다고 대본에 적기도 했지만, 그 후에도 오랫동안 두 사람 모두 사투리로 연기를 계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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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는 티저부터 화제가 된 브라스 밴드 영상에 대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윙크하는 장면이었다. 나는 윙크만 14번 했다.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장면이라 조심스럽게 했다. 한 번만 더 찍자고 한 적도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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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역시 “사투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순천, 여수, 광양에서 촬영을 많이 해서 현지인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이한위 선배님이 사투리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철웅이는 굉장히 솔직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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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 감독은 “보통 구멍이 없다고 하지 않나. 다들 이렇게 연기 잘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여기 세 사람도 좋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줘서 다른 건 몰라도 ‘연기가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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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건 모르겠지만 배우들 모두 애정이 있고 서로에 대한 좋은 인상이나 평가가 있는 것 같다. 에